'검은 무늬' 갖춰가는 푸바오 쌍둥이 동생들…"제법 판다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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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판다월드를 담당하는 강철원 사육사는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쌍둥이 자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는 상태다.
에버랜드는 SNS에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세 살 생일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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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푸바오 생일파티 열려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생후 12일차를 맞은 아기 판다는 '검은 무늬'가 자리잡고 있어 판다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 20일 에버랜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건강한 쌍둥이 판다들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는 태어날 당시와 비교해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 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서 모낭 속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판다월드를 담당하는 강철원 사육사는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쌍둥이 자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쌍둥이 판다들 중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에서 인공 포육을 하고 있다"며 식사 시간이 되면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면서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세심히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푸바오의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해 생일 파티가 진행됐다. 에버랜드는 SNS에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세 살 생일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생일 파티에는 푸바오를 위한 케이크와 선물이 마련됐다. 케이크는 푸바오가 평소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 워토우 같은 식재료로 제작됐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케이크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생일 케이크에 만족한 듯 몸을 부비고 맛있게 먹었다.
삼성물산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약에 의해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2024년 7월 20일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푸바오의 생일은 한국에서 마지막일 수 있다. 판다는 4세쯤 성숙기로 자라 짝을 만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바오는 다른 자이언트 판다가 없는 한국에서 짝을 찾을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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