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해라!...'PSG' 이강인 파트너 vs '사우디행' 마레즈 대체자

2023. 7.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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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래들리 바르콜라(20·올림피크 리옹) 영입전이 펼쳐진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출신으로 리옹 유스로 성장했다. 2020-21시즌 처음으로 리저브 팀에서 뛰었고 2021년 1월에 주니어 계약을 체결했다. 2021-22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바르콜라는 올시즌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리그 26경기 5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바르콜라는 좌우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가 장점이며 저돌적으로 상대 수비수와 1대1을 시도한다. 또한 판단력이 뛰어나 득점 장면에서 간결하게 슈팅을 시도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도 선보인다.

바르콜라는 최근에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올시즌 트레블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맨시티에 공백이 생겼다. 바로 리야드 마레즈(32). 레스터의 동화와 같은 우승을 이끈 마레즈는 2018-19시즌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한 마레즈는 이번 여름에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날 예정이다. 사우디의 알 아흘리가 마레즈 영입을 추진했고 이적이 임박했다. 예상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0억원)로 맨시티도 알 아흘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마레즈의 공백을 바르콜라로 메우려 한다. 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마레즈의 대체자로 바르콜라를 주목하고 있다.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맨시티의 스카우터는 바르콜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함께 파리 생제르망(PSG)도 바르콜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날 경우 바르콜라를 데려오는 계획을 세웠다. PSG는 바르콜라 영입에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전 결과에 따라 이강인의 파트너가 될 수도 있는 바르콜라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이강인·리야드 마레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파브리시오 로마노·파리 생제르망]-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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