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못지 않은 '기아’···美 JD파워 상품성 평가 1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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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상품성 만족도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기아는 JD파워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기아가 7개 차종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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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차급별 1위에 올라
28년 조사역사상 최다
기아(000270)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상품성 만족도 조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기아는 JD파워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기아는 △카니발(849점)이 미니밴 차급 △EV6(861점)가 준중형 SUV 차급 △포르테(K3)(841점)가 준중형 차급 △K5(875점)이 중형차급 △리오(807점)가 소형차급 △스팅어(884점)가 중형 프리미엄 차급 △텔루라이드(873점)가 중대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JD파워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32개 브랜드 197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에게 차량의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물어 점수화한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가 7개 차종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1위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준중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한 EV6는 861점으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포드 'F-150’, 폭스바겐 ‘ID.4’, 도요타 ‘bZ4X’, 쉐보레 ‘볼트 EV’ 등 경쟁사의 주력 전기차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렸다. 충전 속도와 주행 거리 등 효율성을 측정하는 연료 효율성 조사에서도 BMW iX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아 관계자는 "7개 차종이 1위에 오른 것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성과 품질 등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005380)는 산타크루즈(841점)가 중형 픽업 차급에서, 제네시스는 GV60(878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9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MW그룹이 5개 차종으로 2위, 도요타 그룹이 3개 차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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