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하네' 신생팀 소노 "KBL 가입비 일시불 지급…5개년 계획 짜놨다"

이민재 기자 2023. 7. 21.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이전 구단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KBL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소노의 KBL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 7일 소노를 10구단 후보로 정하고 창단 관련 협의를 해왔다.

소노의 가입 승인으로 KBL은 구단 제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출범 이후 이어온 10구단 체제로 2023-2024시즌을 맞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KBL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KBL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이민재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이전 구단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KBL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소노의 KBL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무책임한 부실 경영을 한 데이원스포츠를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해 창단할 곳을 물색했다. KBL은 지난 7일 소노를 10구단 후보로 정하고 창단 관련 협의를 해왔다.

소노의 가입 승인으로 KBL은 구단 제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출범 이후 이어온 10구단 체제로 2023-2024시즌을 맞게 됐다.

데이원은 부실 경영으로 시즌 내내 문제가 컸다. KBL 가입비인 15억 원도 1, 2차에 나눠 납부했는데 모두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까스로 돈을 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선수단 급여가 밀렸다. 홈경기 운영 대금과 함께 인근 식당, 병원 등에서 지급할 돈도 아직 남았다. 돈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채 1년간 데이원 악몽이 끝나고 말았다.

소노는 다를 전망이다. 이기완 단장은 "KBL 가입비를 일시불로 낼 것이다. 영수증도 바로 공개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선수단 회식까지 준비했다. 이기완 단장은 "뷔페에서 1인당 13만 원짜리 선수단 회식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강선은 "제대로 밥도 못 먹어다가 뷔페 먹으면 좋은 거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소노는 중장기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 고양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단을 키워가겠다는 의지다.

이기완 단장은 "우리는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라며 "장기적으로 소노캄 고양과 킨텍스 모두 활성화시키고 싶다. 고양시장에게도 체육관 이름을 고양 소노 아레나로 바꾸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리조트를 활용하면서 농구단과 기업이 함께 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5개년 계획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김승기 감독과 김강선 ⓒKBL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