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조각 투자’ 피카코인 발행사 대표 구속기로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3. 7. 21. 15: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미술품을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시세를 조종한 의혹을 받는 피카 코인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대표 송모씨와 성모씨가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울 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고가의 유명 미술품을 공동 소유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을 발행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피카(PICA) 코인 발행사 대표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배임,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 모씨(23), 성 모씨(44)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송씨는 청주의 중견 건설사 3세로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35)의 옛 연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술품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위사실을 홍보해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다. 또 시세조종으로 피카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워 차익을 편취하고 코인거래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