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 1K’ 그레인키, 점점 멀어져가는 ‘3000K’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7. 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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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잭 그레인키(40,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복귀전에서 단 1탈삼진에 그쳤다.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로 나선 그레인키는 4이닝 동안 62개의 공(스트라이크 39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 당 5개 가량의 탈삼진을 추가해야 이번 시즌 내 3000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그레인키는 탈삼진 1개를 더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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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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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잭 그레인키(40,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복귀전에서 단 1탈삼진에 그쳤다. 이번 시즌 내 3000탈삼진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캔자스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로 나선 그레인키는 4이닝 동안 62개의 공(스트라이크 39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제 몫을 전혀 하지 못했고, 결국 0-3으로 패했다. 이에 그레인키는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10패(1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40이다.

더 큰 문제는 탈삼진. 그레인키는 부상 전까지 2946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000탈삼진에 54개를 남겨둔 상황.

남은 경기 당 5개 가량의 탈삼진을 추가해야 이번 시즌 내 3000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그레인키는 탈삼진 1개를 더하는데 그쳤다.

이제 그레인키에게 남은 경기는 10경기 남짓. 경기 당 5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해야 통산 3000개에 이를 수 있다. 이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20년차의 그레인키는 지난해 친정팀 캔자스시티로 돌아왔고,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현재 성적으로 볼 때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사이영상 수상, 통산 200승, 3000이닝 많은 것을 이룬 뒤 은퇴를 앞두고 있는 그레인키가 3000탈삼진 문턱에서 좌절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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