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국가대표 김진수 완적이적 영입

장수빈 2023. 7.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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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1일 임대생이었던 국가대표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31)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해당 시즌 리그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전북의 리그 3연패(2017, 2018, 2019)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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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진수/ 프로축구 전북 현대 제공

전북은 21일 임대생이었던 국가대표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31)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진수는 1992년생으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기여한 선수다.

김진수는 2017년 본인의 고향인 전주에 연고지를 둔 전북에 입단했으며, 데뷔전이었던 2017 K리그1 1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며 강인한 인상을 팬들에게 남겼다.

김진수는 해당 시즌 리그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전북의 리그 3연패(2017, 2018, 2019)를 함께했다.

2020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임대 오며 1년여 만에 전북과 다시 재회했다.

그는 올해 6월을 끝으로 임대 계약이 종료됐으나 원소속팀 알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에 완전히 둥지를 틀기로 했다.

김진수는 전북 소속으로 K리그 131경기에 나와 9골, 15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에서의 시간들과 과분한 사랑을 팬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북에 남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제가 전북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팬분들께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팬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A매치에서 안와 골절 부상으로 치료 중이었던 김진수는 조만간 선수단에 합류해 재활을 진행한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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