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전'으로 번진 광주시립1병원 노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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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사 갈등이 고소전으로 번지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조는 21일 광주 광산구 삼거동 광주시립정신병원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측이 공공병원을 지키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사측에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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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투쟁 모욕, 폭행 행위 없어…대화·타협 해결 촉구"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사 갈등이 고소전으로 번지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조는 21일 광주 광산구 삼거동 광주시립정신병원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측이 공공병원을 지키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병원 측은 전날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본부 소속 조합원 7명을 경찰에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병원 측은 고소장을 통해 조합원들이 지난 18일 오후 9시50분쯤 시립요양정신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등 2명을 끌어내고 밀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파업 사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기보다 용역을 불러들여 병원 측이 사태를 키우고 있다"며 "공공병원에 외부 용역 직원들이 있어 신분확인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항의를 했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측은 노조를 인정하고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 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사측에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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