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박진효 신임 사장 내정…SKT 유영상 "이사회 의장으로서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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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033630)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가 내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SK브로드밴드 사장직을 겸직해온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는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SK브로드밴드를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SK브로드밴드 사장 자리를 겸직해온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SK브로드밴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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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겸직한 유영상 대표, AI 주도권 확보에 집중
(서울=뉴스1) 윤지원 오현주 기자 = SK브로드밴드(033630)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가 내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SK브로드밴드 사장직을 겸직해온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는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SK브로드밴드를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70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SK텔레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정통 SK텔레콤맨'이다.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중앙연구원 IMT-2000TF, 네트워크연구원 엑세스망 개발팀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네트워크기술원장을 맡았으며 2018년부터 2년간 SK텔레콤의 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ICT기술센터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SK쉴더스의 대표이사를 맡아 통신, 미디어, 보안 등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SK쉴더스를 EQT파트너스에 매각한 성과를 인정 받아 그룹 차원에서 이번 인사가 단행됐다.
SK브로드밴드는 "박 신임 사장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간의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기반의 미디어, 기업 간 거래(B2B), 인프라 분야에서 SK브로드밴드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오는 8월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후임을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SK브로드밴드 사장 자리를 겸직해온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SK브로드밴드를 지원한다.
그간 유 대표는 유무선 사업 간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양사 간 '원팀 체계'를 가속화하고 시너지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지난 1월 유 대표는 "양사가 '원바디'(One-Body)로 기민하게 시장에 대응하고 성과를 효과적으로 창출하는 등 T-B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그것이 바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사장을 겸직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AI 사업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위원장으로서 ICT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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