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리그 추가등록 기간 마감...부산·수원 리그별 최다 영입

금윤호 기자 2023. 7.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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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리그 추가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1 수원 삼성이 가장 활발한 선수 영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 선수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K리그1, 2 합계 총 84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가등록 기간이 종료된 20일 기준 2023시즌 K리그 등록 선수는 총 93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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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무고사(인천), 로페즈(수원FC), 고무열(수원 삼성), 이동경(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시즌 K리그 추가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1 수원 삼성이 가장 활발한 선수 영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 선수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K리그1, 2 합계 총 84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가등록 기간과 무관한 군 전역 선수, 임대 신분에서 완전 이적 또는 자유계약 형태로 전환돼 소속팀 변동이 없는 선수는 제외됐다.

K리그1은 43명이 등록을 마쳤다. 유형별로는 자유계약 9명, 이적 14명, 임대 5명, 신인 계약 4명, 준프로 계약 9명, 임대 복귀 2명 등이다. 국내 선수는 28명, 외국인 선수는 15명이다.

K리그2는 41명이 등록했다. 자유계약 12명, 이적 9명, 임대 16명, 신인 계약 4명 등이다. 국내 선수 33명, 외국인 선수 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등록 기간이 종료된 20일 기준 2023시즌 K리그 등록 선수는 총 937명이 됐다. K리그1 등록 선수는 472명(팀당 평균 39.3명), K리그2는 465명(팀당 35.7명)이다. 한편 국제 이적의 경우 추가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이 완료되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 가능하다.

2023시즌 K리그 추가등록 기간 수원에 입단한 웨릭 포포 사진=수원 삼성 구단 제공

무고사(인천)와 로페즈(수원FC), 이동경(울산) 등 해외 구단으로 이적했다 돌아온 선수들이 눈길을 끈 가운데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 K리그 합류도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부터 K리그1은 외국인 선수를 최대 6명(국적 무관 5명, 아시안쿼터 1명)으로 규정이 바뀌어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K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전북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페트라섹과 가나 출신 미드필더 보아텡을 영입했고, 대전은 라트비아 공격수 구텍을 품었으며 광주는 조지아 출신 스트라이커 베카를 데려왔다.

이번 추가등록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영입을 한 팀은 반등이 절실한 팀들이 활발한 영입에 나섰다. K리그1 최하위 수원은 고무열과 김주원 등 베테랑들과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와 브라질 공격수 웨릭 포포를 영입했다. 이 밖에도 수원은 5명의 준프로 계약 선수를 더해 총 9명을 추가 등록했다.

K리그2에서는 부산이 민상기와 여름, 박동진 등 총 11명을 데려가면서 가장 많은 영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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