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수출 개선돼도 과거처럼 큰 폭 반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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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IT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수출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1∼4월 줄어든 대중국 수출을 분석한 결과, 감소분의 65%는 중국 자체 수요 변화에 따른 '경기적 요인'으로 설명됐지만 35%는 중국 내 점유율 하락과 관련된 '경쟁력 요인'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중국·아세안 수출이 부진한 반면 미국·EU 수출은 상대적으로 좋아 우리나라 수출에서 중국과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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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IT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수출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최근 우리 수출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하반기 이후 IT 경기 부진이 완화돼도 국가별 산업구조와 경쟁력 변화 등 구조적 요인 때문에 수출이 과거와 같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거로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구조적 요인의 사례로는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력 약화가 거론됐습니다.
올해 1∼4월 줄어든 대중국 수출을 분석한 결과, 감소분의 65%는 중국 자체 수요 변화에 따른 '경기적 요인'으로 설명됐지만 35%는 중국 내 점유율 하락과 관련된 '경쟁력 요인'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중국·아세안 수출이 부진한 반면 미국·EU 수출은 상대적으로 좋아 우리나라 수출에서 중국과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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