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단속 불법체류 외국인 2만 명…"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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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6천292명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당국은 이 가운데 1만 7천931명을 강제퇴거하고 851명에게는 출국 명령을 내리는 등 총 1만 8천782명을 출국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법무부는 단속과 함께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순찰·점검 등을 벌여 1만 8천157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 출국하도록 계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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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출입국사범 정부 합동단속을 시행해 불법 체류·취업 외국인 2만 42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천292명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당국은 이 가운데 1만 7천931명을 강제퇴거하고 851명에게는 출국 명령을 내리는 등 총 1만 8천782명을 출국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나머지는 범칙금 처분 등을 받았습니다.
단속된 이들의 국적은 태국이 8천6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3천923명), 중국(2천597명), 몽골(826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법무부는 단속과 함께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순찰·점검 등을 벌여 1만 8천157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 출국하도록 계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국 조치된 불법체류 외국인은 모두 약 3만 7천 명입니다.
법무부는 또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 4천470명에게 범칙금 등을 부과하는 한편 불법 취업·입국을 알선한 브로커 188명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2만 명 이상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했다"며 "대한민국 법을 지키고 경제에 기여하는 외국인은 유연하게 받아들이되 법을 어기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엄정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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