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SJ “주중 미국 대사 중국 연관 해커에게 해킹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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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의 이메일 계정에 접속해 수십만건의 미국 정부 이메일을 손상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정부 기관 등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 해킹 사건과 관련해 중국 해커들이 자사의 코드 결함을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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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의 이메일 계정에 접속해 수십만건의 미국 정부 이메일을 손상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정부 기관 등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 해킹 사건과 관련해 중국 해커들이 자사의 코드 결함을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이메일 계정과 국무부 직원들의 계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 러몬도 장관에 이어 번스 대사와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미국 고위직 관료 중 차례로 해킹 공격에 당했다고 전했다.
WSJ는 다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그의 고문단은 직접적인 해킹 공격에 노출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WSJ에 “안보상의 이유로 이번 사이버 보안 사건의 성격과 규모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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