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죽여줘, 불 타는 통증” CRPS 진단→가해자는 처벌 불가 경악(한블리)[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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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진단받은 교통사고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7월 20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날벼락 같은 중앙선 침범 사고로 악마의 고통이라고 불리는 CRPS를 진단받아 고통을 겪는 20대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고 후유증으로 CRPS를 진단받아 시도 때도 없이 한쪽 다리가 불에 타는 듯한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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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난치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진단받은 교통사고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7월 20일 방송된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날벼락 같은 중앙선 침범 사고로 악마의 고통이라고 불리는 CRPS를 진단받아 고통을 겪는 20대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후미 추돌에 의해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블랙박스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한 충격적인 사고가 담겨있었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가해자의 처분 결과였다.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12대 중과실인 중앙선 침범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더해 사고 직후 가해자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차량에 다리가 끼고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아버지가 먼저 발견해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패널들의 공분을 샀다.
사고 후유증으로 CRPS를 진단받아 시도 때도 없이 한쪽 다리가 불에 타는 듯한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 스튜디오에서는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는 병"이라며 경악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피해자는 혼자서는 화장실조차 제대로 갈 수 없고 집에도 들어가지 못해 가족이 운영하는 분리수거 공장 한편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지내고 있었다.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불시에 찾아오는 통증을 견뎌내려 애쓰는 피해자의 모습에 패널들은 너무 고통스러워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서 한문철 변호사도 민사적으로 손해 배상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하며 하루빨리 피해자가 회복되기를 기원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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