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등교사 사망’ 학교 교사 전수조사…의혹 진위 파악중

이원희 2023. 7. 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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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0대 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교원단체에서 제기한 의혹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초등학교 교사를 전수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1일) 숨진 교사 A 씨가 일했던 학교의 교장·교감을 포함한 교사 60여 명 전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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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0대 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교원단체에서 제기한 의혹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초등학교 교사를 전수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1일) 숨진 교사 A 씨가 일했던 학교의 교장·교감을 포함한 교사 60여 명 전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지난주 고인이 맡았던 학급에서 한 학생이 뒤에 앉아 있던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었고, 피해 학생 학부모가 교무실에 찾아와 고인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는 동료 교사 증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교육부 차원의 진상 조사와 함께, 교사 전수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에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의 출처와 사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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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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