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트남 경제협력 속도↑…2030년 교역 1500억달러 목표

세종=최민경 기자 2023. 7. 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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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관계부처 공동 지원체계를 꾸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베트남 교역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체결한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MOU'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양국 간 무역 규모를 상승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체결한 MO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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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3년도 제26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6.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관계부처 공동 지원체계를 꾸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베트남 교역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체결한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MOU'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양국 간 무역 규모를 상승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체결한 MOU다. 양국은 장관급 산업공동위원회 산하에 국장급 '플러스' 지원 조직을 각각 운영해 2030년 교역 규모를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상황을 점검·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는 산업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위원장)과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했다. 조만간 베트남에서도 산업무역부 아시아아프리카국장을 위원장으로 주베트남대사관 상무관, KOTRA 하노이 및 호치민 무역관,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 무역협회 호치민지부 등이 참여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세 번째로 큰 수출대상국, 최대 무역흑자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투자대상국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와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양국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내 베트남 산업부역부와 개최할 장관급 '한-베트남 산업공동위 및 FTA 공동위'에서 111건의 MOU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2030년 무역규모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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