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지정된 새만금…테슬라 유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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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구애를 펼치고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새만금에 올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전북 새만금을 포함한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울산 등 4곳에 대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여기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새만금에 날개까지 달아줄 전망이다.
새만금을 이차전지의 중심지로 키우고자 하는 김 지사는 테슬라라는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간이든 쓸개든 모든 걸 내어줄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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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이차전지 중심지' 마침표 찍기 총력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구애를 펼치고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새만금에 올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전북 새만금을 포함한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울산 등 4곳에 대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들어오는 기업에는 정부가 기반 시설 구축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새만금은 불과 7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척박한 땅이었다. 하지만 김 지사 취임 이후 척박했던 광활한 땅은 기업하기 좋은 땅으로 변모했다.
지난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사의 1조 200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4월 LG화학·화유코발트의 1조 2000억 투자, 6월 이디엘(엘켐·중앙디앤엠)의 6000억원 투자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아직 본격적으로 공장이 돌아가지 않고 있지만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 이차전지 기술의 핵심 지역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새만금은 현재의 입주기업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이차전지의 핵심 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침표가 중요하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 핵심 기지로서 마침표를 찍어줄 기업으로 테슬라를 낙점했다. 김 지사는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면서 이미 테슬라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 지사는 올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두 통의 편지를 보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반드시 새만금에 유치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또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하이퍼루프, 스페이스X와 새만금의 상호 연계성, 발전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새만금은 테슬라가 오기 좋은 조건임을 강조했다.
이 편지는 테슬라 납품처 관계자를 통해 테슬라 본사의 고위 간부진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가팩토리란 10억을 가리키는 '기가'와 공장을 의미하는 '팩토리'를 합한 것으로 테슬라의 배터리·전기차 생산공장을 말한다. 현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미국의 캘리포니아·네바다·텍사스·뉴욕, 독일, 중국 등 6곳에 있다.
테슬라가 새만금에 올 매력은 충분하다. 광활한 부지가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특화단지에 테슬라가 입주를 희망할 때 광활한 부지를 지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밖에도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법인세·소득세가 5년간 최대 100% 감면 등도 매력이다. 여기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새만금에 날개까지 달아줄 전망이다.
새만금을 이차전지의 중심지로 키우고자 하는 김 지사는 테슬라라는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간이든 쓸개든 모든 걸 내어줄 기세다.
김 지사는 뉴시스와의 취임1주년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새만금에 올 경우 100만평도 즉시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일론 머스크를 단 30분이라도 만나 이야기할 수 있다면 즉시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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