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K 페이스' 안우진, 선동열·최동원도 못한 '2년 연속 200K' 새 역사 도전
그러면서 선동열, 최동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못한 2년 연속 200탈삼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41년의 KBO리그 역사에서 한 시즌 200탈삼진은 11명의 투수가 15번 작성했다. 최다는 선동열의 3회(1986년·214개, 1988년·200개, 1991년·210개)이며 최동원(1984년·223개, 1986년·208개), 류현진(2006년·204개, 2012년·210개)이 각각 2회로 뒤를 따른다. 이들 외에는 장명부(1983년·220개), 김시진(1985년·201개), 주형광(1996년·221개), 정민철(1996년·203개), 페르난도 에르난데스(2001년·215개), 댄 스트레일리(2020년·205개), 아리엘 미란다(2021년·225개), 안우진(2022년·224개)이 각각 1번씩 해냈다.
지난해 후반기에도 84⅔이닝 99탈삼진으로 100개 가까이 삼진을 잡아낸 안우진이다. 올해 전반기에만 9이닝당 탈삼진 10.94개(역대 5위)로 역대급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그가 지난해 1개 차이로 놓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미란다 225개)을 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즌 44세이브 페이스의 그가 도전할 기록은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만이 두 차례(2006, 2011년) 세운 한 시즌 최다 세이브(47개)다. 올해 SSG는 LG 트윈스와 함께 2강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사상 첫 50세이브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2010년 류현진(1.82) 이후 한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다시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KBO 역사상 26번의 1점대 평균자책점이 나왔지만, 대부분 경기 수가 적고 구단간 전력 차가 크던 1980, 90년대에 쏠려 있었다(26번 중 25번). 그 벽을 깬 것이 2010년 류현진이었고 13년 만인 올해 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KBO에 첫발을 디딘 페디는 15경기 12승 2패 평균자책점 1.71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달 9일 창원 SSG전에서 역대 최소 경기 10승 타이 기록(12경기·1985년 김일융, 1993년 정민철), 지난 12일 창원 롯데전 승리로 역대 최소 경기 전구단 상대 승리 타이기록(15번째 등판·2015년 양현종)을 세웠다.
전반기 다승,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를 기록한 페디가 국내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그동안 KBO리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선동열(1986, 1989, 1990, 19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37·2011년)뿐이었고, 페디가 성공한다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가 된다.
② 삼성, 창단 첫 꼴찌 수모 당할까
③ 엘롯기, 사상 첫 동반 가을야구 가능할까
④ 안우진, 2년 연속 200탈삼진 달성할까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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