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
구교형 기자 2023. 7. 21. 14:49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겸직 해제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해당 자리를 겸직해온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브로드밴드 대표에서 물러난다.
박 신임 사장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을 거쳐 ICT기술센터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했다. 이어 2020년부터 SK쉴더스 대표를 맡는 등 통신, 미디어, 보안을 막론하고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 융합 추진이 가능한 전문가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해온 유 사장은 SK텔레콤 업무에 집중한다. 유 대표는 2021년 취임 이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협업을 통한 ‘한몸’으로의 체질 변화를 추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 사장은 SK텔레콤의 변화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다만 SK브로드밴드 이사회 의장 자리는 유지해 박 사장과 함께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오는 8월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SK브로드밴드 대표에 선임될 예정이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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