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젖소·돼지·오리 줄고 산란계·육계는 늘고

최소임 2023. 7.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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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우와 젖소, 돼지, 오리 등의 가축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산란계와 육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에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한우 사육마릿수는 353만6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만1000마리(0.9%) 감소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10만8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만8000(0.5%)마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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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분기 가축동향조사
산란계·육계 제외 모든 축종 감소
사육가구는 모든 축종 감소

올해 2분기 한우와 젖소, 돼지, 오리 등의 가축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산란계와 육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에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한우 사육마릿수는 353만6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만1000마리(0.9%) 감소했다.

누적된 사육마릿수 영향으로 1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한우값 하락으로 암소 도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1세 미만 마릿수가 줄어들어 전체 마릿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3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00마리(1.4%) 감소했다. 경산우 사육마릿수 감소세 지속 영향으로 1세 미만의 송아지 마릿수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10만8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만8000(0.5%)마리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살처분 농가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881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94만7000마리(9.7%) 감소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육제한 기간이 늘어났고 산란종오리 사육마릿수도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519만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11만7000마리(2.9%) 늘었다. 산란성계 노계의 도태주령 연장으로 6개월 이상 사육두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1억1086만9000마리로 지난해 대비 461만5000마리(4.3%)증가했다. 육용종계의 생산성 하락으로 육계 병아리 입식물량은 감소했으나 삼계 및 토종닭 마릿수가 증가해 전체 마릿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분기 모든 축종에서 사육가구수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축종별 사육가구수는 한우 8만5616곳, 젖소 5766곳, 돼지 5813곳, 닭 3077곳, 오리 503곳 등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8%·1.4%·0.6%·8.5%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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