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광주·전남 다시 장맛비…최대 120㎜

비 오면서 더위 한풀 꺾여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 밤사이에 최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7월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상무대로에 출근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2023.7.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광주와 전남에 주말부터 다시 장맛비가 예보됐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2일 새벽부터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된다. 낮부터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22, 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이상의 비가 온다.

특히 남북으로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로 인해 22일 오전과 낮 사이에는 전남 해안, 23일 밤부터 24일 오전까지는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번 비는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는 비가 오면서 한풀 꺾여 주말 낮 최고기온은 26~29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게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정체하면서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