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안전벨트 등 문제…모델S 등 1만7000대 리콜

앞좌석 안전벨트 고정 문제
전방 카메라 위치 문제도

[리틀턴(콜로라도주)=AP/뉴시스]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내 모델S 등 3개 차종 1만7000여대를 안전벨트와 카메라 문제로 리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콜로라도주 리틀턴 테슬라 대리점에 2023년형 모델X 차량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3.07.21.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내 모델S 등 3개 차종 1만7000여대를 안전벨트와 카메라 문제로 리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차량 앞좌석 안전벨트 연결 문제로 2021~2023년식 모델S와 모델X 차량 약 1만6000대를 리콜한다.

구체적으로 차량 앞좌석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아 풀릴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테슬라 측은 무료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앞좌석 안전벨트를 수리·교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2∼2023년식 테슬라 모델X의 안전벨트 연결장치가 시트에서 분리된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테슬라는 카메라 문제로도 2023년형 모델S, 모델X, 모델Y 차량을 1300대 이상 리콜한다.

일부 차량의 전방 카메라가 정상 위치에 정렬되지 않아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안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들 차량에 대해서도 무료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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