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묵호항 물동량 1천607만t 처리…11.6% 증가

유형재 2023. 7.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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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상반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6%(166만t) 증가한 1천607만t이라고 21일 밝혔다.

동해·묵호항을 비롯한 호산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등 강원도 내 5대 무역항에서 이 기간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지난해보다 8.5%가 증가한 2천945만t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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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석탄·시멘트가 대부분…5대 무역항은 8.5% 늘어
강원 동해항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상반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6%(166만t) 증가한 1천607만t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인화력발전소 연료인 석탄 수입량이 189만t 증가했고, 국내 공사 현장 시멘트 수요 증가에 따라 시멘트 내항 반출량이 47만t 증가한 것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동해·묵호항에서 가장 많이 처리한 화물은 석회석 495만t, 석탄 441만t, 시멘트 422만t 순으로 나타났으며 비중은 각각 30.8%, 27.4%, 26.3%를 차지했다.

동해·묵호항을 비롯한 호산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등 강원도 내 5대 무역항에서 이 기간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지난해보다 8.5%가 증가한 2천945만t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호산항은 LNG 수입, 삼척항과 옥계항은 내수용 시멘트 화물, 속초항은 건설용 모래 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묵호항의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통해 항만물동량이 지속해서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해 묵호항 [동해시 제공]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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