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났어요!" 화재의 순간, 달려간 '아파트 히어로'들 [제보영상]
지난 16일, 경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
주차된 한 차량에서 불이 나기 시작합니다.
불길이 점점 더 커지며, 이내 연기까지 피어 오릅니다.
그때, 소화기를 든 세 명의 남성이 등장합니다. 바로 2명의 아파트 관리실 직원과 입주민 동대표였습니다.
관리실 직원은 "화재 수신기의 경보를 듣고 현장으로 뛰어나가다 마침 동대표 회장님을 만나 함께 불을 끄게 됐다", "자동차 보닛에서 불이 피어올라 옆 차한테만 번지지 않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물을 뿌렸다"라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입주민 동대표는 "무섭다기보단 빨리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자발적으로 아파트 단지를 순찰한다는 동대표는 '소화전 위치를 알고 있어 다행이었다'며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8개의 소화기와 근처 소화전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을 끄는 일은 소방관 도착 전까지 계속됐습니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자는 "아파트 동대표와 관리실 직원의 빠른 판단으로 아파트의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제보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발빠른 대처로 큰 화재를 막은 '아파트의 히어로'들, 그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 : 시청자 제공]
제작 손유빈 인턴PD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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