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무디스, 中 다롄완다 자회사 신용등급 6단계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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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업계를 휩쓴 부채 위기에서 버틴 몇 안 되는 개발사 가운데 하나인 다롄완다(大連萬達) 그룹의 핵심 자회사 신용등급이 6단계나 떨어졌다고 경제통신과 거형망(鉅亨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다롄완다의 중요 계열사 완다상업관리(萬達商管) 집단과 완다 홍콩 부문의 신용등급을 종전 B1에서 Caa1로 6단계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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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업계를 휩쓴 부채 위기에서 버틴 몇 안 되는 개발사 가운데 하나인 다롄완다(大連萬達) 그룹의 핵심 자회사 신용등급이 6단계나 떨어졌다고 경제통신과 거형망(鉅亨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다롄완다의 중요 계열사 완다상업관리(萬達商管) 집단과 완다 홍콩 부문의 신용등급을 종전 B1에서 Caa1로 6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23일로 기한이 다가온 완다상관의 4억 달러(약 5130억원) 옵쇼어 채권의 상환이 극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같이 신용등급을 크게 낮췄다고 전했다.
피치도 20일 완다상관 신용등급을 B로 내리고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은 완다상관의 신용등급을 다시 CCC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S&P 글로벌은 17일에도 완다상관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BB-로 격하하고 단기적으로 재차 강등 가능성이 큰 '크레딧 워치 네거티브'로 지정했다.
S&P 글로벌은 완다상관이 20일 2200만 달러의 이자지급 기일을 맞았고 23일에는 4억 달러 채권을 갚아야 하는데 유예기간이 10일이지만 상환하지 못할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P 글로벌은 모회사인 다롄완다의 자산 매각이 현재로선 완다상관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는 불충분하다며 "완다상관이 당장 보유하고 이용 가능한 해외 현금은 2억 달러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완다상관이 발행한 채권 가격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완다상관은 신용등급 강등이 재융자 통로를 일시적으로 확보하지 못하고 만기채무의 지속적인 순상환, 자회사 주하이 상관의 상장 진행 부진, 일부 보유자산 동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완다상관은 이제껏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익성도 양호하며 관련 법규와 요구 사항을 엄격히 준수하고 정보공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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