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내년에는 더 심하다…"엘니뇨로 더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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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자 중복인 21일에도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엘니뇨 영향으로 더 더워질 것이라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관측이 나왔다.
슈미트 소장 올해가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은 반반이라면서 내년은 특히 엘니뇨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올해보다도 찜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엘니뇨 현상이 올해 말까지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이것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다음 해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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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자 중복인 21일에도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엘니뇨 영향으로 더 더워질 것이라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관측이 나왔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이다.
20일(현지시간)CNN 방송에 따르면 개빈 슈미트 NASA 산하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 겸 기후학자는 온실가스 배출과 이로 인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겪는 것은 비단 엘니뇨 여파만이 아니다. 모든 곳에서 전체적인 온난화를 겪고 있으며 특히 바다에서 그렇다"면서 "이것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우리가 온실가스를 대기에 계속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를 멈추지 않는 한 온도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진단은 EU(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지난달이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관측한 이후에 나왔다. C3S는 이번 달 들어서도 15일까지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으며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미트 소장 올해가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은 반반이라면서 내년은 특히 엘니뇨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올해보다도 찜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엘니뇨 현상이 올해 말까지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이것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다음 해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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