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수석대표, 북 미사일 도발로 인한 긴장 고조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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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21일 강력하게 규탄했다.
양측은 최근 연이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한미가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연합 억제 및 대응 태세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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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방위태세로 북 도발 가능성 대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21일 강력하게 규탄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날 오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연이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한미가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연합 억제 및 대응 태세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또한 북한의 7·12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일 외교장관뿐 아니라 G7 외교장관, 아세안 외교장관 등 국제사회가 단합되고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을 평가하고, 북한의 도발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임을 강조했다.
양측은 북한이 핵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음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 노동자 파견 및 해상환적 등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차단을 위한 한미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제사회의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대북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의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북한 정권이 고집스럽게 한정된 자원을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투입함으로써 주민들의 고통과 인권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을 개탄했다. 북한의 인권침해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북한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한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이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대화 제의를 계속 거부하고 미사일 도발만 지속하면서도 모든 긴장 고조의 책임을 외부에 전가하려는 데 대한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북한이 하루속히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비핵화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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