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 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4강 진출
박강현 기자 2023. 7. 21. 14:34
조별리그 3전 전승
대만과 결승행 다퉈
대만과 결승행 다퉈
한국 여자 청소년(17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 여자 청소년 핸드볼 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일신여고 이두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20일 인도에서 열린 조별리그 예선 3차전에서 네팔을 65대4로 폭격했다. 전반을 30-2로 마치는 등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일찌감치 네팔을 따돌렸다.
앞서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나란히 중국(33대28 승)과 카자흐스탄(46대14 승)을 꺾었던 한국은 3전 전승, A조 1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은 2005년 열린 초대 대회부터 2019년 제8회 대회까지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다가 지난해 열린 제9회 대회엔 코로나 문제로 불참하면서 연속 우승 기록이 멈춰 섰다. 총 9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나아가 이번 대회에서 최종 4위 안에 들면 2024년에 개최될 제10회 세계 여자 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데, 한국은 4강에 오르며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작년에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대회에선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22일 B조 2위 대만과 준결승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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