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합니다"…스타들, 서이초 교사 사망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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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숨을 거둔 한 교사의 비보에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연기자 김유미와 방송인 문천식 역시 지난 20일 SNS에 "너무 안타깝다.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뉴스에서는 교권 추락이라는 말이 나온다. 교권이라는 말은 교실에서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가 따로 존재하고 서로 상생할 수 없다는 논리를 전제한다. 아니다. 인권은 나눌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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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학교에서 숨을 거둔 한 교사의 비보에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하림은 21일 인스타그램에 검은 리본 사진을 올려 애도했다. 홍성국 작가의 책 '수축사회'의 내용을 인용해 심경을 대신하기도 했다.
그는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며 "모든 개인이 폐쇄된 상황에서 자신의 행복만 추구해 사회 전체의 질서와 도덕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옮겨적었다.
연기자 김유미와 방송인 문천식 역시 지난 20일 SNS에 "너무 안타깝다.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어느 젊은 교사의 삶이 자신이 가르치던 교실에서 영원히 멈춰 섰다. 다른 무엇보다 장소가 가장 마음 아프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뉴스에서는 교권 추락이라는 말이 나온다. 교권이라는 말은 교실에서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가 따로 존재하고 서로 상생할 수 없다는 논리를 전제한다. 아니다. 인권은 나눌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권은 누가 더 많이 누리려고 애쓸 수 있는 땅따먹기가 아니다"며 "인권은 잘못된 말의 쓰임과 인플레가 문제를 더욱 해결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본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에 A씨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금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출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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