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함께한다…네이마르, 파리 '잔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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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주니오르가 파리 생제르맹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나오면 잘하는 네이마르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파리 팬들의 미움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가 탈락하자 팬들은 원흉으로 네이마르를 지목했고 일부 팬들은 집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기까지도 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파리 잔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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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파리 생제르맹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계속되는 이적설을 직접 일축시켰다.
네아마르는 20일(한국시각) 브라질의 한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나는 파리와 계약한 상태다. 다른 영입 제안은 없었다. 팬들의 많은 사랑이 없더라도 여기에 머물려 한다. 팬들이 날 사랑하든 아니든 파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네이마르의 파리 생활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2억 2200만 유로(당시 약 30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에 입성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매 시즌 고생했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2월 릴LOSC전에서 발목을 다쳐 시즌 아웃 됐다.
나오면 잘하는 네이마르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파리 팬들의 미움을 받고 있다. 특히 팀이 중요한 시기때마다 출전하지 못해 비판은 거세졌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가 탈락하자 팬들은 원흉으로 네이마르를 지목했고 일부 팬들은 집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기까지도 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파리 잔류를 선택했다. 이전까지 파리 내 불화설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까지 연결되며 그가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파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새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새 시즌 네이마르는 2선에서 이강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주로 2선에서 활약한다. 이강인 역시 볼을 다루는 능력에 있어 강점을 갖고 있어 기존 네이마르를 향했던 상대의 거센 압박을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마르에겐 올 시즌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인연이있다. 엔리케 감독이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절 네이마르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MSN라인'을 앞세워 유럽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미 함께 활약한 바 있기에 새 시즌 네이마르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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