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급증에…관세청, 인천항에 해상특송물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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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대규모 전자상거래 통관 시설인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센터를 구축해 연간 통관처리물량을 3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은 증가세인 해외 직구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해상특송물류센터를 구축, 통관처리물량을 연간 1천만건에서 3천만건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인천항 해상특송장을 방문해 해외직구 물품 통관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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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대규모 전자상거래 통관 시설인 인천항 해상특송물류센터를 구축해 연간 통관처리물량을 3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해외 직구(직접구매) 수입 물량은 1천238만건으로 1년 전보다 6.9% 늘었다.
관세청은 증가세인 해외 직구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해상특송물류센터를 구축, 통관처리물량을 연간 1천만건에서 3천만건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상특송물류센터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에 건설되고 있는 세관 통합검사장에 자리 잡는다.
아울러 마약 등 위해물품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컨테이너 검색 건수는 하루 최대 80대에서 160대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은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인천항 해상특송장을 방문해 해외직구 물품 통관 현장을 점검했다.
고 청장은 정밀한 물품검사 및 신속 통관을 위해 해상특송 상시 통관체계를 마련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을 위해 인천항 통관 인프라를 전면 개편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직구를 통해 마약·불법 식의약품 등이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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