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극단 선택한 서이초 교사 추모 "질서와 도덕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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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림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했다.
21일 하림은 홍성구의 저서인 '수축사회' 중 일부를 인용하며 목소리를 냈다.
하림은 인용글을 통해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 자녀가 보통 한두 명인 가정에서 부모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적 성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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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림은 홍성구의 저서인 '수축사회' 중 일부를 인용하며 목소리를 냈다.
하림은 인용글을 통해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 자녀가 보통 한두 명인 가정에서 부모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적 성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공공이익, 자선, 질서 등과 같은 정신적 기반이 약화되면서 개별적으로는 타당한 이야기가 전체적으로는 그릇된 현상을 의미하는 이른바 '구성의 오류'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모든 개인이 폐쇄된 상황에서 자신의 행복만 추구해 사회 전체의 질서와 도덕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20대 여성 A씨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 측은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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