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수단'이라더니...러시아, 병력부족에 여성 모병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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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주 당국이 여성 병사를 모집하려 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타임스를 인용해,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 여성 병사를 충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국영 방송사는 벨고로드주에서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가 군사훈련을 받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벨고로드 지역이 정기적으로 포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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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주 당국이 여성 병사를 모집하려 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타임스를 인용해,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 여성 병사를 충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국영 방송사는 벨고로드주에서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가 군사훈련을 받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여기에는 여성 유치원 교사와 사서들이 소총을 발사하고 군인들에게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벨고로드 향토방위군에 속한 미용사 나탈리아 콜레스니코바는 현지 독립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여성 모병은 연령이나 체력에 따른 제한이 없다"면서 "달리고 뛰는 등 행위를 해야 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벨고로드 지역이 정기적으로 포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12월 벨고로드 지역의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주지사는 영토 자위대의 구성을 발표했다. 이 부대는 지역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대부분 건강상의 이유나 나이 제한 때문에 러시아 정규군에 입대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글래드코프 주지사는 7월 초 지역을 재무장시킬 계획을 발표하며 "그 규모는 3,000명에서 6,000명으로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러시아 하원 국가두마는 "여성 징병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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