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971억…전년比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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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1일 2023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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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해외 실적 확대로 성장세 지속 전망"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현대건설이 21일 2023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3조194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971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 달성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71.3%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수주액은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8.3%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대 품질 하자 제로'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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