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추가 선수등록 마감…활발했던 전북‧수원, 조용했던 울산‧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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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팀들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추가 선수등록 기간이 마무리 됐다.
이번 추가 선수등록 기간에 K리그1의 12팀은 상무 전역자를 제외하고 총 43명을 새롭게 등록했다.
하지만 이번 추가선수 등록 기간에 알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완전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최하위 수원 삼성은 추가선수 등록 기간에만 총 9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생존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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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진수 완전 영입…수원, 카즈키·김주원 수혈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 팀들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추가 선수등록 기간이 마무리 됐다. 남은 시즌 반등의 발판이 필요한 팀들은 바쁜 여름을 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추가 선수등록 기간은 20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이번 추가 선수등록 기간에 K리그1의 12팀은 상무 전역자를 제외하고 총 43명을 새롭게 등록했다.
K리그1에서 가장 분주히 움직인 팀은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전북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고 결국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선수단도 새롭게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임대생 김진수의 완전 영입이다. 김진수는 지난 2020년 시즌 도중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뒤 2021년부터 2년 동안 임대생 신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추가선수 등록 기간에 알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완전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이외에도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원했 패트라섹, 나나 보아텡 등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데려왔다. 여기에 미트윌란(덴마크)으로 이적한 조규성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공격수 박재용을 데려왔고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안현범을 영입해 후방도 강화했다.
최근 안정세에 접어든 전북은 새로운 선수들을 통해 전력을 끌어 올려 더 높은 순위를 노리게 됐다.
최하위 수원 삼성은 추가선수 등록 기간에만 총 9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생존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카즈키와 중앙 수비수 김주원은 이적 직후 바로 수원 삼성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카즈키의 노련하고 여유 있는 경기 운영과 김주원의 끈끈한 수비는 전력에 큰 보탬이 되면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고무열과 웨릭포포도 영입해 공격진을 두껍게 했다. 뮬리치는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넣고있지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이 안되기 때문에 공격진의 추가 영입은 반갑다.
수원 삼성과 잔류 경쟁을 하는 10위 수원FC와 11위 강원FC도 각각 8명의 새얼굴을 데려오면서 전력에 힘을 보탰다.
반면 리그 상위권에 있는 팀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선두 울산 현대는 독일 무대 도전을 마친 이동경을 복귀 시킨 것이 전부다.
오히려 울산에서는 팀을 나간 이름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 지난 시즌부터 울산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박용우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아인으로 떠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울산은 박용우의 대체자를 물색했지만 끝내 무산되면서 남은 자원으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2위 포항 스틸러스의 영입생은 독일로 떠났다가 돌아온 홍윤상, 이승모(서울)와 트레이드 한 한찬희가 전부다. 포항 입장에서는 최근 이적 시장마다 발생했던 주축 선수의 이탈은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위 FC서울은 이승모 1명만 데려왔다. 하지만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복귀한 황의조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구단들이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시키는 동안 제주는 K리그1, 2를 통틀어 가장 많은 7명을 보내면서 선수단을 정비했다. 올 여름 안현범, 이지솔, 진성욱, 강윤성 등이 제주를 떠났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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