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X최수영, 모녀 맞네…다른 듯 닮았다 (남남)
‘남남’ 전혜진과 최수영의 특별한 모녀 케미가 눈길을 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제작진은 21일 은미(전혜진 분)와 진희(최수영 분) 모녀의 대환장 케미가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남남’은 첫 공개 직후부터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달성했다.
두 모녀의 다른 듯 닮은 이미지와 성격 등이 이목을 끌며 드라마의 재미를 배로 이끌었다. 달라서 혹은 같아서 더 재밌는 은미와 진희의 특별한 케미를 정리해 봤다.
◆ 성향도 취향도 극과 극!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때때로 은미는 함께 클럽도 가고 영화도 보자며 진희를 설득했다. 하지만 진희는 “엄마랑 거길 왜 가냐”, “다른 친구랑 봐”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하기 일쑤였다. 노는 게 제일 좋은 은미와 만사에 심드렁한 진희의 극과 극 캐릭터가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 떡볶이부터 닭발까지! 먹성만큼은 완전 판박이
달라도 너무 다른 은미와 진희가 음식 앞에서는 똑 닮은 먹성 DNA를 뽐냈다. 무더운 해변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때면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속옷 절도범을 잡아넣은 통쾌한 날에는 족발에 소주를, 비 오는 날엔 전에 막걸리를 들이켜는 두 사람. 은미가 전투력 가득 찬 진희에게 “싸우기 전엔 소주지. 골때리게 매운 닭발이랑”이라고 메뉴를 제시하면, 진희는 “역시 우리 엄마. 치즈도 더블로 넣자”며 흡족해했다.
◆ 상사에게도 할 말은 한다! 거침없는 모녀의 사이다 모멘트
은미가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정형외과의 원장 박상구(김상호 분)는 구두쇠이자 꼰대인 인물. 그는 은미가 병원 화장실에 고체 비누가 아닌 물비누를 사둔 거로 낭비가 심하다고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은미는 곧장 “그걸 병원에서 누가 써 요즘. 더럽게”라고 받아치며 원장을 한 방 먹였다.
진희도 엄마만큼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너는 절대 경찰이 되면 안 됐다”며 “일 년 동안 그림처럼 있다 가라”고 본인을 단속하는 선배 재원(박성훈 분)을 향해 진희는 “일 년 동안 잘 한번 개겨보겠습니다. 소장님 기대하십시오”라고 답했다. 두 모녀의 대담한 한 방이 상대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전혜진과 최수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참신한 캐릭터들에 완벽 빙의해 짜릿한 호흡은 물론 몰입도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예측을 불허하는 두 모녀의 일상이 앞으로는 또 어떻게 펼쳐질지 ‘남남’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3회는 오늘 24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과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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