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법인 인수·합병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7. 21. 14:15
상반기 상장사 인수합병(M&A)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M&A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상장사는 47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4개사로 30%를 차지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이 33개사로 70%였다.
상장법인이 M&A를 사유로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1987억원) 대비 94.9% 줄어들었다. 주식매수청구란 M&A와 같이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이 소유한 주식을 매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합병을 사유로 44억원의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고 계양전기가 4억원을 지급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영업양수를 사유로 아이씨에이치가 25억원, 합병을 사유로 대호특수강이 17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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