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ETA’ 뮤비, 아이폰으로 촬영?...민희진 “색다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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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글로벌 브랜드 애플과 협업에 나섰다.
오늘(21일) 오후 1시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뉴진스의 전작 '디토(Ditto)', 'OMG'에 이어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를 맡았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ETA'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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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글로벌 브랜드 애플과 협업에 나섰다.
오늘(21일) 오후 1시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파티장 안에서 친구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에게 다가가는 장면을 목격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멤버들은 틈틈이 그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에 분노한 친구가 차를 몰아 현장으로 달려가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혜진이가 엄청 혼났던 그날 / 지원이가 여친이랑 헤어진 그날 / 걔는 언제나 네가 없이 그날 / 너무 멋있는 옷을 입고 그날”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는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를 이야기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혜진, 지원 등 친근한 이름들이 노랫말에 등장해 독특함을 더했다.
역동적인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ETA’ 안무는 힙합 댄스와 저지클럽 댄스 동작을 접목해 자신들만의 힙함과 트렌디함을 담았다.
‘ETA’는 도착 예정 시간(Estimated Time of Arrival)의 줄임말이다. 브레이크 비트에 파벨라 펑크(Favela Funk)를 더한 신나는 노래로, 친구와 대화를 하는 듯한 친근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오공(250)이 작곡, 래퍼 빈지노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브랜드 애플과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애플의 ‘iPhone으로 찍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든 촬영을 ‘iPhone 14 Pro’로 진행했다.
어도어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 “콘셉트 구상 단계에서 타이틀곡 중 한 곡은 색다른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재밌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무거운 장비가 가득한 기존 뮤직비디오 툴에서 벗어나 보다 가볍고 좀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제안하고자 했다”고 아이폰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애플과 협업으로 탄생한 멤버들의 친근한 모습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 특히 자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안무의 엔딩 구간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진스의 전작 ‘디토(Ditto)’, ‘OMG’에 이어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를 맡았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ETA’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뉴진스의 새 앨범 ‘겟 업’에는 트리플 타이틀 곡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를 비롯해 프롤로그 곡 ‘뉴 진스(New Jeans)’, 인터루드곡 ‘겟 업(Get Up)’, 에필로그곡 ‘ASAP’ 등 총 6곡이 담겼다.
선공개곡 ‘슈퍼 샤이’는 이미 국내 주요 차트를 석권하고,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과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각각 59위, 66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음반 음반 선주문량은 172만장을 돌파하며 데뷔 1년 만에 세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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