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분단고착 움직임 결연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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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신임 통일연구원 원장은 21일 "분단 고착 움직임에 결연히 반대하자"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조달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정신은 원 코리아(One KOREA)"라며 "한반도는 역사 지리 문화적으로 한 덩어리이고 한 나라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2013년 통일부 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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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추구하는 건 민족분열주의"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천식 신임 통일연구원 원장은 21일 "분단 고착 움직임에 결연히 반대하자"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조달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정신은 원 코리아(One KOREA)"라며 "한반도는 역사 지리 문화적으로 한 덩어리이고 한 나라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남한과 북한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를 해체하고 각자 별개의 국가로 존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부 일어나고 있다"며 "분단을 추구하거나 거기에 동조하는 것은 민족분열주의이며, 한국인의 기(氣)를 꺾고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반헌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혹시라도 우리가 '겉멋에 빠진 통일 포기 주장'에 흔들리며, 나라를 영구 분단하려는 움직임을 먼 산보듯 하지는 않았는지, 또는 그럴듯 하게 보이려고 이에 부화뇌동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자"고 말했다.
또 "특히 북한의 제반 현황과 인권 상황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보편성과 국제적 기준, 과학에 기초하여 분석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2013년 통일부 차관을 지냈다. 통일연구원장 임기는 3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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