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조인성 "김혜수 사랑 받아 캐릭터 완성..없던 힘도 나온다" [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수' 조인성이 김혜수의 무한애정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밀수'의 주연배우 조인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모가디슈'를 끝내고 2년 만에 류승완 감독과 재회한 조인성은 '밀수' 외에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오는 8월 9일 전 세계 오픈되고,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 가제)'의 촬영을 준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밀수' 조인성이 김혜수의 무한애정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밀수'의 주연배우 조인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제공배급 NEW)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모가디슈'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작품이다.
조인성은 극 중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로 분해 열연했다. 이어 김혜수는 생계를 위해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염정아는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 박정민은 점차 야망을 갖는 장도리, 김종수는 세관 계장 이장춘, 고민시는 정보통 다방 마담 고옥분을 각각 맡았다.
'모가디슈'를 끝내고 2년 만에 류승완 감독과 재회한 조인성은 '밀수' 외에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오는 8월 9일 전 세계 오픈되고,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 가제)'의 촬영을 준비 중이다. '호프'는 황정민,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와 호흡을 맞추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조인성은 "김혜수는 "'밀수'가 이미 첫 촬영이 시작됐고, 난 '모가디슈'를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모가디슈'를 홍보하다가 스케줄이 비는 날 '밀수'를 찍었다. 그땐 코로나 4단계라서 김혜수 선배와 사적으로 만날 날도 거의 없었다"며 "난 '밀수' 현장에 막 들어 온거라서 1회 차부터 뭔가 보여줘야 했다. 보통 주연 배우로 작품에 들어가면 10회 차까지 몸풀기하는 기간인데, '밀수'는 달랐다. 그래서 더 긴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김혜수 선배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권상사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김혜수 선배의 사랑을 받으면 없던 것도 나온다. 나의 이상한 힘이 나오더라. 그래서 그 신을 찍기 시작했다. 모든 건 김혜수 선배의 사랑으로 키워낸 권상사"라며 "평소 촬영장에서 '인성 씨 너무 잘해~ 어쩜 이렇게 잘할까' 선배님이 응원해 주셨다. 권상사는 김혜수 선배님이 만든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한 조인성은 "김혜수 선배님은 "진심이 없는 말은 하시지도 않는다. 선배님과 대기실에 있을 때 살아온 이야기를 조금씩 하시는데, '고생했고 잘하고 있고 자기를 응원한다, 더 좋은 배우가 될거야'라고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아이오케이 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