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말금, 배현성과 가슴 아픈 구원 서사 완성(‘기적의 형제’)

강서정 2023. 7. 21.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강말금이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물오른 감정 열연을 선보였다.

'기적의 형제'에서 강산(배현성 분)의 27년 전 첫 사랑 채우정으로 분한 강말금은 강산과의 가슴 절절한 구원 서사를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27년 전 우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강산은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강말금이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물오른 감정 열연을 선보였다.

‘기적의 형제’에서 강산(배현성 분)의 27년 전 첫 사랑 채우정으로 분한 강말금은 강산과의 가슴 절절한 구원 서사를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27년만에 비로소 재회하게 된 강산과 우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7년 전 우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강산은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 점차 과거 기억의 퍼즐이 맞춰진 강산은 사진 속 강산이 자신이라고 말하며 우정의 이름을 불렀지만, 우정은 그럴 리가 없다며 그런 자신의 모습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 허한 미소를 띄워 보였다.

27년 전 사라졌던 강산이 내 앞에 돌아왔다는 현실을 믿을 수 없는 우정은 비로소 하늘의 소식을 묻는 강산의 말을 들은 이후 에야 강산의 존재를 믿기 시작했다. 이내 “밀레니엄에 같이 사진찍기로 한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라고 말하는 강산의 말을 들은 우정은 그간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강말금은 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쳐 충격에 휩싸이면서도 그토록 기다렸던 강산을 만나게 된 우정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절제된 내면 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과거 아련한 추억이 맞닿은 현재, 인물의 감정선 속 찰나의 순간까지 놓치지 않는 강말금의 열연이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