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가스 끊고 불 지른대요" 신고…'방화 소동' 60대 남성 검거

홍효진 기자 2023. 7. 21.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8층인 자택의 도시가스 연결 호스를 끊고 방화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아파트 8층에서 A씨(60대)가 도시가스 연결 호스를 칼로 절단, 라이터로 점화를 시도했다.

A씨는 술을 잔뜩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딸에게 전화해 가스에 불을 붙이겠다고 말했고 딸 B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라이터로 점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8층 자택 도시가스 연결호스를 끊고 방화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아파트 8층인 자택의 도시가스 연결 호스를 끊고 방화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아파트 8층에서 A씨(60대)가 도시가스 연결 호스를 칼로 절단, 라이터로 점화를 시도했다.

A씨는 술을 잔뜩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딸에게 전화해 가스에 불을 붙이겠다고 말했고 딸 B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딸의 신고를 토대로 주민 수십여명을 대피시키고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라이터로 점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A씨는 평소 딸이 자신을 홀대하고 아내 편만 든다는 등 이유로 불만을 토로한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