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광장 인근서 대형 부교 포착…“열병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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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대형 부교가 포착되는 등 열병식이 임박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2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평양 김일성광장 인근에서 대형 부교의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소리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전날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광장 앞과 강 건너편을 잇는 대형 부교 2개가 설치된 모습이 찍혔다고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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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승절 70년 정주년으로 대규모 행사 전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대형 부교가 포착되는 등 열병식이 임박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소리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전날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광장 앞과 강 건너편을 잇는 대형 부교 2개가 설치된 모습이 찍혔다고 보도 했다. 이 부교는 지난 10일자 위성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19일자 사진에서 그 형상이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더니 전날엔 뚜렷하게 포착됐다.
북한은 7·27 정전협정체결일을 전승절로 부르며 기념한다. 70주년인 올해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에 해당해 대규모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과거에도 열병식을 한 달여 앞둔 시점부터 김일성 광장에서 별도의 훈련을 개최하고 구조물을 설치했다가 열병식 직전에 광장을 비우는 식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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