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월북병사 생존 여부도 말 못해…북, 계속 무응답"

한성은 2023. 7.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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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병의 생존을 포함한 안위 및 소재 파악을 위해 북한 측에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 중이지만 북한은 여전히 어떤 응답도 내놓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킹 이병이 살아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문제"라며 "우리는 킹 이병을 미국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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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병의 생존을 포함한 안위 및 소재 파악을 위해 북한 측에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 중이지만 북한은 여전히 어떤 응답도 내놓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킹 이병이 살아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문제"라며 "우리는 킹 이병을 미국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상태를 포함해 어디에 억류돼 있는지, 건강 상태를 전혀 모른다"며 "부처 간 공조를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더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북한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스웨덴의 카운터파트와 다른 방식을 통해서도 접촉하고 있지만, 북한으로부터 관여의 징후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육군 장관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 대담에서 "국방부, 국무부, 백악관이 유엔 채널을 활용해 그의 신변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다"면서 "북한 당국과의 접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구금됐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들 알고 있다"면서 "웜비어는 잔인한 대우를 받았으며, 그 일 때문에 북한이 킹 이병을 어떻게 대우할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공병설·한성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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