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평가 들은 한국가스공사 조상열, “농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손동환 2023. 7. 21. 13:59
“농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 새롭게 창단했다. “창단 첫 우승”이라는 포부가 있었다. 그러나 주축 자원의 연이은 부상이 한국가스공사의 꿈을 막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22년 여름. 한국가스공사는 전력 강화에 돌입했다. 트레이드로 이대성(190cm, G)을 영입했고, 아시아쿼터 선수로 SJ 벨란겔(177cm, G)을 품었다. 부상을 당했던 정효근(200cm, F)이 복귀. 한국가스공사의 선수층이 한껏 두터워졌다.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2022~2023시즌은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다. 우승은 물론,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기 때문. 18승 36패로 9위.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팀의 고참인 조상열(189cm, G)도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팀이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좋은 평가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했다. 하지만 9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며 팀 성적을 돌아봤다.
하지만 조상열의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32경기 평균 17분 16초 동안 4.6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1개의 3점슛과 40.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조상열은 “멤버가 좋아서, 내가 경기를 못 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자’고 격려해주셨다. 그래서 버티려고 했고, 기회를 잡았다. 이전보다 많이 뛸 수 있어서 좋았고, 커리어 하이를 했다는 점에 놀라기도 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했다”며 커리어 하이의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 새롭게 창단했다. “창단 첫 우승”이라는 포부가 있었다. 그러나 주축 자원의 연이은 부상이 한국가스공사의 꿈을 막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22년 여름. 한국가스공사는 전력 강화에 돌입했다. 트레이드로 이대성(190cm, G)을 영입했고, 아시아쿼터 선수로 SJ 벨란겔(177cm, G)을 품었다. 부상을 당했던 정효근(200cm, F)이 복귀. 한국가스공사의 선수층이 한껏 두터워졌다.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2022~2023시즌은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다. 우승은 물론,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기 때문. 18승 36패로 9위.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팀의 고참인 조상열(189cm, G)도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팀이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좋은 평가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했다. 하지만 9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며 팀 성적을 돌아봤다.
하지만 조상열의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32경기 평균 17분 16초 동안 4.6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1개의 3점슛과 40.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조상열은 “멤버가 좋아서, 내가 경기를 못 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자’고 격려해주셨다. 그래서 버티려고 했고, 기회를 잡았다. 이전보다 많이 뛸 수 있어서 좋았고, 커리어 하이를 했다는 점에 놀라기도 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했다”며 커리어 하이의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2022~2023시즌은 지나간 일이다.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모든 팀의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 변화에 맞춰 차기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변화는 기대를 줄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변화는 긍정적이지 않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이대성과 정효근이 한국가스공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를 향한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다.
조상열도 “(좋지 않은 평가를) 너무 잘 알고 있다.(웃음) 하지만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기초부터 가다듬으려고 한다. 팀 전력이 안 좋다고 해서, 팀 전력을 바로 올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며 주변의 평가를 인지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압박수비와 함정수비, 타이밍에 맞는 수비 등 여러 수비 방법을 강조하셨다.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수비 움직임을 팀 훈련 때 하고 있다. 처음부터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게 맞다고 본다. 수비부터 한다면, 다른 것도 다듬어질 거라고 본다”며 기초인 ‘수비’부터 강조했다.
그 후에도 “(김)낙현이가 돌아오지만, 붙박이 주전은 (차)바위와 (이)대헌이 정도 밖에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려면, 수비가 돼야 한다”며 변화에 대처하는 법을 ‘수비’로 생각했다.
계속해 “훈련 분위기를 좋게 형성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운동 전후에 바위와 나, (박)지훈이 등 고참 선수들을 불러 여러 이야기를 하신다. 선수들한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말씀하신다. 우리 역시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힘을 싣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최고참으로서 하고 있는 일들을 전했다.
자신의 임무를 전한 조상열은 “팀 전력이 좋지 않은 건 맞다. 그렇지만 농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외국 선수(아이재아 힉스-앤서니 모스)들이 좋게 융화될 수 있고, (김)낙현이라는 좋은 가드도 돌아온다. 그리고 (이)대헌이도 팀 내 최고 연봉자라, 마음가짐이 다른 걸로 알고 있다”며 동료들의 상황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비록 우승 후보는 아니더라도, 6강에는 들고 싶다. 시즌 내내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그게 이번 시즌 목표다. 선수들도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으샤으샤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약화된 전력보다, 끈끈해진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 제공 = KBL
변화는 기대를 줄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변화는 긍정적이지 않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이대성과 정효근이 한국가스공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를 향한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다.
조상열도 “(좋지 않은 평가를) 너무 잘 알고 있다.(웃음) 하지만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기초부터 가다듬으려고 한다. 팀 전력이 안 좋다고 해서, 팀 전력을 바로 올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며 주변의 평가를 인지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압박수비와 함정수비, 타이밍에 맞는 수비 등 여러 수비 방법을 강조하셨다.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수비 움직임을 팀 훈련 때 하고 있다. 처음부터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게 맞다고 본다. 수비부터 한다면, 다른 것도 다듬어질 거라고 본다”며 기초인 ‘수비’부터 강조했다.
그 후에도 “(김)낙현이가 돌아오지만, 붙박이 주전은 (차)바위와 (이)대헌이 정도 밖에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려면, 수비가 돼야 한다”며 변화에 대처하는 법을 ‘수비’로 생각했다.
계속해 “훈련 분위기를 좋게 형성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운동 전후에 바위와 나, (박)지훈이 등 고참 선수들을 불러 여러 이야기를 하신다. 선수들한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말씀하신다. 우리 역시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힘을 싣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최고참으로서 하고 있는 일들을 전했다.
자신의 임무를 전한 조상열은 “팀 전력이 좋지 않은 건 맞다. 그렇지만 농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외국 선수(아이재아 힉스-앤서니 모스)들이 좋게 융화될 수 있고, (김)낙현이라는 좋은 가드도 돌아온다. 그리고 (이)대헌이도 팀 내 최고 연봉자라, 마음가짐이 다른 걸로 알고 있다”며 동료들의 상황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비록 우승 후보는 아니더라도, 6강에는 들고 싶다. 시즌 내내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그게 이번 시즌 목표다. 선수들도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으샤으샤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약화된 전력보다, 끈끈해진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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