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주옥순 日 원정 집회 "일본에 죄송하다…처리수 방출 찬성"

2023. 7. 21.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한국 국회의원단이 '오염수 반대' 집회를 연 데 대해 극우 단체인 '엄마부대'가 같은 장소에서 '오염수 방류 지지' 집회를 열면서 일본에 사과한다는 뜻을 표했다.

일본의 극우 매체 <산케이> 신문은 20일 한국의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19일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한국 국회의원단이 '오염수 반대' 집회를 연 데 대해 극우 단체인 '엄마부대'가 같은 장소에서 '오염수 방류 지지' 집회를 열면서 일본에 사과한다는 뜻을 표했다.

일본의 극우 매체 <산케이> 신문은 20일 한국의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19일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옥순 대표는 "한국 국회의원이 일본에 와서 심한 짓을 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라며 "처리수(오염수)에 관해서는 문제가 없다. 더 위험한 것은 북핵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 단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내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염수 방출에 대해 항의했다.

ⓒ산케이신문 누리집 갈무리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