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아비커스, 2025년 자율운항 해상택시 나온다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7.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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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택시 사업자와 MOU
부산 원도심서 4대 운항 예정
아비커스 자율운항 솔루션이 탑재될 해상택시의 조감도. <HD현대>
HD현대의 자회사 아비커스가 해상택시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접목한다.

20일 아비커스는 부산 해상택시 사업자인 KMCP와 친환경·자율운항 해상택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MCP는 오는 2025년부터 부산 원도심을 잇는 친환경 해상택시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부산 해상택시에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 내비와 뉴보트 도크를 탑재한다. 뉴보트 내비는 소형 레저보트용으로 인공지능(AI)이 실시간 최적 항로를 파악한 후 자동으로 배를 움직인다. 또 뉴보트 도크는 보트의 사방을 모니터링해 항만시설 이·접안을 돕는다.

아비커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대형선박에 자사의 자율운항 기술 하이나스를 적용해 대양 횡단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선사로부터 약 300척분의 하이나스를 수주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가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부산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해상택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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