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전직 보좌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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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천만 원을 받고 총 6천750만 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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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박 씨를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천만 원을 받고 총 6천750만 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컨설팅업체에 의뢰한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 9천240만 원을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돈으로 대납한 뒤 이를 감추고자 허위 견적서를 쓰고, 지난해 11월 먹사연 사무국장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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