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선 의원 연루’ 발언 김어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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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우리 주제의 제목은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가짜뉴스.’ 무슨 일일까요? 한번 보시죠. 지난 18일, 며칠 전에 서울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선생님이 교보재 준비실. 그러니까 학교 건물 안에 있는 교보재 준비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경찰이 왜 저렇게 돌아가셨을까. 왜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사망 원인을 두고 수사 중입니다.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요. 20대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왜 이제 막 꿈을 펼치기 시작하는 선생님이 돼서 인생을 한참 살아가야 하는 저 선생님은 왜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같이 슬퍼하는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의, 이분을 무엇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방송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글쎄요.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어준 씨가 이렇게 주장을 한 거예요. 저 선생님이 극단적 선택을 한 그 배경에는 국민의힘 소속의 3선 의원이 있다. 그런데 이 사안도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다. 어제 저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어준 씨 말이에요. 가짜뉴스 퍼트렸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오늘 오전 11시에 김어준 씨를 국민의힘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요. 이렇게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김어준 씨. 한두 번도 아니고요, 가짜뉴스를 퍼트렸으니 경찰에 고발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발을 했어요. 김유정 의원님. 김어준 씨는 무슨 근거를 가지고 한 이야기일까요?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쎄요. 이제 ‘알려져 있다.’ 처음에 이렇게 표현하다가 ‘정정한다.’라고 또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지금 이 코로나 시기에 선생님들이 정말 고생 많이 하셨죠. 또 요즘에는 임용고시 합격한다고 해서 곧바로 발령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상당히 몇 년 기다리기도 하고요. 쉽지 않은 일이고. 작년에 이제 교사로 임용이 되신 분이에요, 초등학교에. 그래서 정말 이 교직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아마 그렇게 꿈을 펼쳐 가리라,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아마 근무를 하셨던 선생님이셨을 텐데. 지금 이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왜 이렇게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에 대한 정말 투명하게 진상 조사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정확한 증거나, 본인이 설사 그것을 진실로 봤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쉽게 표현할 수는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정확한 사실 팩트체크도 없이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했다는 것. 그것이 끼칠 영향은 또 얼마나 일파만파입니까. 그래서 정정 보도하면서 그러면 ‘죄송하다.’ 이런 이야기라도 조금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이제 어떤 이유에 그런 이 불행한 극단적 선택의 상황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포커스가 잘못 어긋나고 있는 것이잖아요.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한 원인을 밝히고 거기에 대한 해결책을 지금 내놓고 해야 할 그런 시점인데 김어준 씨의 이런 이야기들 때문에 완전히 방향이 지금 비틀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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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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