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LNG 사업 확대"

SK가스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가스 제공.

SK가스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하고 핵심 ESG 이슈를 선정해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법론이다.

SK가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산업안전보건을 ESG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 이에 대응할 목표와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와 대응 전략 등을 수록했다.

또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 과정을 데이터 등으로 가독성 있게 담았다. 회사는 석화·산업체로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을 확장했고, 가스화학, 글로벌 트레이딩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비즈니스 시프트 1.0을 달성했다.

현재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발전사업,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비즈니스 시프트 2.0을 진행하고 있다. 고탄소 에너지에서 저탄소 에너지인 LNG로 영역을 확대하는 '로우 카본 솔루션'과 무탄소 에너지인 수소·암모니아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제로 카본 솔루션' 전략을 단계별로 실행 중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앞으로는 투자 심의 단계에서 ESG 관련 검토 절차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관리를 심화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ESG경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